"What you hear is not a test"
아닌 게 아니라 노래 제목이 "노래 만들어 줘" 라니. 게다가 스튜디오에서의 작업 과정을 묘사한 가사도 피상적이고, 이따금씩 팀발랜드 찬양조로 빠지기까지 하는 지라 이걸 정말 팔아먹으려고 내놓은 건지, 테스트 용으로 내놓은 건지가 궁금할 지경. 결국 이 노래는 어떻게 싱글로 나왔건만 앨범은 엎어져서 부틀렉으로 돌아다니고 있다. 카일리 딘은 이 외에도 앨범을 하나 더 녹음하지만 마찬가지 운명을 맞고 말았다. 앞에서 '레이블에 사인되었지만 앨범 한 장 못내본 음악인' 에 대해 잠깐 언급했는데 그녀는 내가 생각하는 가장 대표적인 사례.
비트들이 이 시기의 팀발랜드 음악치고는 죄다 심심한데, 얼마 전 저스틴 팀버레이크의 새 앨범이 나왔을 때 떠올랐던 앨범이 이것이었다..... 그냥 무난 무난한 팀발랜드 비트들의 모음들, 하면 이 앨범이 생각난다.
그리고 Make Me a Song보다는 이 노래가 더 나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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